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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동일면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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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무과 댓글 0건 조회 8,492회 작성일 11-12-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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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2월에 시작하였던 봉사활동이 어느덧 12월! 겨울로 접어들었다. 2011년 마지막 봉사활동을 하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우선 1년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났다는 것에 가장 만족한다. 또 참여했던 직원 모두 열심히 동참해줘서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웃음을 주었다는 사실과 그런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뿌듯함, 행복, 따뜻함들 참여했던 모든 직원들이‘마음’과 ‘행동’이 일치되었다는 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이 아닌가 싶다.
  12월은 동일면으로 선정하고 사전방문 하여 집안 상태를 확인하였다. 홀로 사신 독거노인 분을 방문하였다. 안방, 주방, 집주변을 점검하였다. 우선 안방과 주방의 도배를 해주기로 하고 장판은 상태가 양호하였다. 형광등도 새것으로 교체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벽의 페인트작업과 청소 순으로 봉사활동을 하기로 하고 봉사활동에 필요한 품목을 준비하였다. 올해 마지막 봉사활동에도 어김없이 금강지업사 사장님이 도와주신다고 하였다. 감사할 따름이다. 성심성의껏 봉사활동을 도와주시는 것을 볼 때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낀다.
  12월 10일(토) 날짜를 정하고 선발대와 후발대로 인원을 나눴다. 오전에는 도배와 페인트 작업을 하고 오후엔 청소를 하는 순으로 정하였다. 아침 일찍 필요한 장비와 품목을 챙겨서 동일면으로 출발하였다. 겨울인데도 날씨가 춥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했다.
  봉사활동을 매월 토요일 마다 하면서 날씨 때문에 걱정도 많이 하였지만 올해는 이상하리만큼 거의 비도 오지 않고 아주 춥지도 않아서 봉사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많았다.
도착하여 도배를 할 수 있도록 방과 주방에 있는 물건들을 밖으로 꺼내놓고 벽지를 뜯어냈다. 방 크기에 맞게 벽지를 자르고 풀칠도 하였다. 안방도배를 시작하고 한쪽에선 주방청소, 바깥에선 페인트 작업을 하였다. 홀로계신 어르신을 생각해서 밝고 따뜻한 색상의 벽지를 붙였다. 그렇게 도배를 하고 페인트칠을 하며 청소를 하였다. 이장님 댁에서 고생한다며 가져다 준 김장김치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였다. 점심식사 후 도배와 페인트작업이 마무리 되고 후발대 인원과 교체되었다. 후발대인원은 부엌과 화장실을 청소하고 주변의 쓰레기를 치웠다. 조금은 추운 가운데서도 시종일관 웃으면서 정리정돈과 청소를 하였다. 올해 마무리를 짓는 봉사활동이여서 그런지 더 열심히 한 듯싶었다.
  정리정돈과 청소가 끝난 후 집을 보니 따뜻함과 깨끗함이 느껴졌다. 오늘도 무사히 원하는 봉사활동을 끝마치고 나니 돌아오는 발걸음이 유난히도 가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