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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암면 가학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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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무과 댓글 0건 조회 8,559회 작성일 11-10-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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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이 풍성해지고 꽃내음이 온 세상에 물씬 풍기는 가을이다. 9월에 남양면에 봉사활동을 끝내고 10월 봉사활동 대상자를 찾고 있던 중에 점암면사무소에서 연락이 왔다.
평소에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아시고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사전방문을 통해서 대상자 집을 확인하였다. 도배, 장판, 전기작업과 청소를 해야 할 듯 싶었다. 싱크대는 교체보다 수리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10월 15일(토)로 정하고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눠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에는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였다.
  봉사당일 청소도구와 공구함을 챙겨서 오전 일찍 출발하였다. 오전에는 도배와 장판교체, 전기수리를 하기로 하고 도배를 할 수 있도록 거실과 방안에 있는 유리창과 벽지를 뜯어내고 또 한쪽에선 전기선 작업을 하였다. 약간 핑크색이 들어간 벽지로 도배를 하고 나무결 무늬가 들어간 장판으로 교체하고 나서 방안을 보니 핑크색벽지가 다가오는 겨울에 따뜻함을 더해 줄 것 같다.
  점심을 먹고 나서도 거실 쪽 도배와 장판작업은 계속되었다. 선발대 직원이 빠지고 청소를 전담하는 직원으로 교체되고 유리창, 싱크대, 주방, 냉장고, 방청소등 각 파트별로 분담이 되어서 청소를 시작하였다.
  남직원들은 싱크대와 유리창을 뜯어서 깨끗이 닦고 수리를 하고 여직원들은 주방에 있는 그릇, 집기 등을 몽땅 꺼내서 세척을 시작하였다. 주방청소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금방 끝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꺼내놓고 보면 어디서 그 많은 그릇들이 숨어 있었는지 엄청나게 많은 양이다. 그런데도 한 번 앉아서 자리 잡으면 끝날 때까지 일어서지 않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거실의 도배와 장판도 교체하고 기울어져 있던 싱크대도 수리하고 나서 원위치하고 방과 거실의 유리창도 닦고 햇볕에 말려서 끼워놓고 냉장고도 더 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싱크대며 선반에 있던 그릇들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집밖에 거미줄과 쓰레기도 치우고 마당도 쓸고 나서 보니 처음 봤던 집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봉사활동을 하는 내내 웃으면서 장난도 치고 다 끝내고 나서는 더 밝게 웃는 모습들!!! 그런 해맑은 미소가 우리 고흥종합병원 봉사단의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오늘은 더 열심히 해주신 금강지업사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또 주말에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직원 분들 감사합니다.^^